치매 검사 방법과 비용: 정부지 제도와 무료검사 안내 치매안심센터 CIST MMSE 치매국가책임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수록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 검사는 선별검사, 진단검사, 그리고 감별검사로 나누어지며, 각 단계마다 검사 방법과 비용이 다릅니다. 치매 국가책임제와 같은 정부 지원 제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매 검사 절차와 비용, 그리고 비용 지원 제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치매 선별검사: 초기 인지 기능 평가

선별검사는 치매의 초기 증상을 확인하는 기본 검사로, 주로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검사는 주로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판단하는데,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CIST(Cognitive Impairment Screening Test)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가 있습니다​.

 

CIST/MMSE 질문 예시:

• "오늘은 몇 년도인가요?"
• "이름을 대보세요." (물건이나 그림을 보고)
• "저희가 말한 단어를 다시 말씀해보세요." (단어 기억력 확인)
• "100에서 7을 계속 빼 보세요." (계산력과 주의력 평가)

이 검사는 대략 10분에서 15분 내외로 진행되며, 인지 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치매 초기 단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은 이 검사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매 진단검사: 신경심리검사로 더 정확한 진단

선별검사에서 치매 의심 결과가 나오면, 다음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진단검사는 보다 정밀한 검사로,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지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CERAD-K와 SNSB-II가 있습니다​.

• CERAD-K: 약 6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기억력 및 언어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합니다.
• SNSB-II: 신경심리검사로,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보다 정밀한 인지 기능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 검사는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을 평가하여, 치매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단검사는 주로 병원에서 이루어지며,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여부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3. 치매 감별검사: 뇌 영상 촬영 및 추가 검사

감별검사는 치매의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한 단계로, 뇌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MRI, CT,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이 검사는 병원에서 유료로 진행되며, 비용이 비교적 높습니다​.

• CT 검사: 뇌의 구조를 촬영하여 치매 원인을 감별하는 검사로, 5만 원에서 6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 MRI 검사: 뇌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14만 원에서 3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뇌의 혈관이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혈액 검사: 치매와 관련된 대사성 질환이나 영양 결핍 등을 확인하는 검사로, 5만 원에서 6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4. 치매 검사 비용 지원 제도: 치매 국가책임제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 발견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에서는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진단 및 감별검사에 대한 비용 지원도 가능합니다.

• 지원 대상: 만 60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 지원 항목: MRI, CT, 신경심리검사 등 다양한 검사 항목이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MRI는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되며, CT와 혈액검사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중위소득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특히 치매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사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예방 교육,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와 가족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치매 검사 비용 절감 방법

치매 검사를 받는 비용은 검사 방법에 따라 다르며, 중위소득 이하의 가구라면 정부 지원 제도를 통해 상당 부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를 시작으로, 필요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보험 적용을 통해 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치매 국가책임제는 MRI와 같은 고가의 검사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며,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저소득층의 검사 비용을 크게 줄여줍니다. 특히 만 60세 이상의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치매가 의심된다면 먼저 보건소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치매 검사는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로 나뉘며, 검사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치매 국가책임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조기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중위소득 이하 가구는 MRI와 같은 고가 검사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