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기수별 증상과 치료법: 간암3기 간암4기 고주파열치료(RFA) 간절제술 우상복부통증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가슴통증

nocturne900 2024. 10. 10. 07:13

간암은 단계별로 그 증상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지는 질병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진행 단계에 따라 점차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 방법 역시 각 단계에 맞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암의 각 진행 단계에 따른 증상치료법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간암 환자들이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간암 0기 (초기 단계)

증상

0기 간암은 매우 초기 단계로, 종양이 매우 작고 간 내부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환자는 대부분 정기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게 되며, 간 기능도 정상에 가깝습니다. 이 단계에서 발견된 간암은 치료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치료법

  • 수술: 이 단계에서는 간에 국한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간의 작은 부분만 절제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유지됩니다.
  • 고주파 열 치료 (RFA):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고주파 열 치료가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종양에 열을 가해 종양을 죽이는 방법입니다.
  • 간 이식: 간암이 재발하거나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간 이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식 후 생존율은 매우 높습니다.

이 단계에서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은 약 80~90%에 달합니다.

 

2. 간암 1기

증상

1기 간암은 종양이 2cm 이하로 간 내부에 국한되어 있지만, 환자들은 종종 가벼운 복부 불편감이나 체중 감소와 같은 경미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환자는 여전히 무증상 상태를 유지합니다​.

  • 간 절제술: 이 단계에서 주로 시행되는 치료법은 간 절제술입니다. 종양이 크지 않고 간 기능이 비교적 유지되기 때문에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간 이식: 간 기능이 약화된 환자나 간경변이 동반된 경우, 간 이식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간 이식 후 재발 위험이 낮아져 장기적인 예후가 좋습니다.
  • 고주파 열 치료 (RFA): 종양이 작고 수술이 어려운 경우, 고주파 열 치료가 또 다른 치료 옵션입니다​.

1기 간암에서 치료받을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70~9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3. 간암 2기

증상

2기 간암은 종양이 2cm 이상으로 성장하거나, 복수의 작은 종양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때 환자들은 우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

  • 간 절제술: 종양이 크지만 여전히 수술이 가능한 경우, 간 절제술을 시행하여 종양을 제거합니다.
  • 경동맥 화학색전술 (TACE):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이 사용됩니다. 항암제를 종양에 직접 주입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 간 이식: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간 이식이 주요 치료법입니다.

2기 간암에서 치료받을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50~70%로 감소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간암 3기

증상

3기 간암은 암이 혈관이나 주변 장기로 퍼진 상태입니다. 환자들은 심각한 체중 감소, 가슴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겪습니다. 이때부터는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

  • 항암 화학요법: 3기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항암 화학요법이나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이 주로 사용됩니다. 항암제 투여를 통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며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약 20~30%로 낮아집니다.

 

5. 간암 4기

증상

4기 간암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가장 심각한 단계입니다. 환자들은 극심한 피로, 체중 감소, 복부 팽만, 황달, 구토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는 간 기능이 거의 상실될 수 있습니다.

치료법

  • 항암 화학요법: 이 단계에서는 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여러 항암제 조합을 통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 통증 관리: 치료의 주요 목표는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며, 통증 관리증상 완화 치료가 중요합니다​.

4기 간암의 5년 생존율은 약 5%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결론

간암은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 간 기능 상태, 전이 여부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며, 각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