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부부가 얼마 전에 다녀온 ‘팔복 황제누룽지탕’에 대한 후기를 쓰려합니다. 가족끼리 외식할 때 좋은 한식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해물누룽지탕을, 남편은 매생이 누룽지탕을 주문했고, 여기에 모둠튀김까지 곁들여 푸짐하게 즐겼답니다.
1. 편안하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
팔복 황제누룽지탕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아주 환하고 기분 좋다는 것이었어요. 매장은 넓고,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매장을 한층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줬어요. 날씨가 좋은 날엔 창밖의 푸른 풍경이 눈에 들어와 기분이 더욱 좋더라고요. 마치 도시 속 작은 힐링 공간에 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는데도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라고요. 요즘은 가족 외식을 가도 너무 시끄러운 곳이 많아서 피곤할 때가 많은데, 팔복 황제누룽지탕은 그런 점에서 좋았어요. 테이블 배치와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해서 가족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2. 다양한 메뉴 구성
팔복 황제누룽지탕의 메뉴는 다양한 한식 중심의 구성이었어요. 저희는 해물누룽지탕과 매생이누룽지탕을 선택했는데 두 메뉴 모두 신선한 해물과 바삭한 누룽지가 함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이곳의 누룽지탕은 돌솥에서 직접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해물의 신선함과 돌솥 누룽지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죠.
해물 누룽지탕은 국물이 시원하고 고소했구요, 매생이 누룽지탕은 매생이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돋보였어요. 서로 선택한 메뉴를 바꿔도 먹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3. 해물누룽지탕
제가 주문한 해물 누룽지탕은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탕이었어요. 국물은 정말 깊고 진한 해물 맛이 우러나와 입안에서 계속 감칠맛이 돌더라고요. 특히 해산물이 신선해서 씹는 식감이 매우 좋았어요. 문어,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의 맛이 풍부해요.
뜨거운 돌솥에 해물과 누룽지를 자리에 가지고 오셔서 직접 섞는 걸 보여주시는데 확실히 눈 앞에서 촤~~~ 소리와 함께 보니 빨리 먹고싶다는 마음이 더 들더라구요. 눈앞에서 조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인상적이었답니다.
4. 매생이 누룽지탕
남편이 주문한 매생이 누룽지탕은 해물 누룽지탕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매생이가 들어가서 국물이 훨씬 부드럽고 걸쭉한 느낌이었어요. 매생이 특유의 고소한 향과 함께 구수한 국물이 어우러져서 남편도 먹는 내내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특히 매생이와 누룽지가 함께 씹히는 식감이 좋았어요.
해산물의 신선함은 그대로 느껴지면서도 매생이가 국물의 질감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조금 더 담백하고 차분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였어요. 다 먹고 나갈 때 앞에서 계산하던 손님이 매생이 너무 맛있다며 2인분 포장해 가시더라구요.
5. 모둠튀김
저희는 누룽지탕을 먹으면서 모둠튀김도 함께 주문했는데, 이 메뉴는 탕수육, 유린기, 새우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각각의 튀김 요리가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탕수육은 달콤한 소스와 함께 제공되어 고소한 맛이었고, 유린기는 약간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져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입맛을 돋워줬어요. 새우튀김은 칠리소스랑 크림소스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칠리소스를 선택했어요.
모둠튀김은 누룽지탕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딱 좋은 사이드였고, 두 가지의 요리를 번갈아 가며 먹으니 만족감이 높았어요. 여러 가지 맛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6. 서비스와 전반적인 만족도
팔복 황제누룽지탕의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고, 누룽지탕이 나올 때는 직접 앞에서 해물과 누룽지를 섞어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나올 때 후식으로 누룽지도 드실 수 있는데 드셨냐고 물어봐 주셔서 아니라고 했어요. 사실 배불러서 후식은 안먹어도 되겠다 싶었거든요. 그 마음을 알았는지 직원분이 좀 싸드릴테니 가시면서 드시라고... 기계로 직접 만드는 건데 맛있다고 몇개 주셨어요. 하나 먹어보니 고소하더라구요. 마음 써주시는 게 너무 고마웠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간편히 끓여먹는 진하고 든든한 '잘난 추어탕' 간편 한끼식사 (0) | 2024.10.23 |
---|---|
가을을 알리는 새콤달콤한 노지감귤, 제주에서 온 특별한 맛! (0) | 2024.10.23 |
욕실, 거실, 주방 리모델링 고민이라면 분당타일 전문 힙타일! (0) | 2024.10.21 |
행궁동 맛집, 사바토사몬 화홍문본점에서의 특별한 일식 경험 (5) | 2024.10.19 |
푸짐한 인심과 맛을 한번에! 아주대 뚱보아저씨 수제돈까스 (3)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