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집에서 느끼는 에티오피아의 향기! 콩가게커피 9월, 스페셜티 원두: 시다마 아르베고나 G1 네츄럴 원두 추천

nocturne900 2024. 9. 28. 16:44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면 어떤 원두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죠!

저는 매일 아침, 남편과 한잔씩은 집에서 내려 마시기에 한번 원두를 사서 소분해 놓았다가 떨어지면 또 구매하고 하는데 보통은 두달에 한번씩 구매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콩가게에서 9월, 커피 애호가라면 꼭 주목해야 할 스페셜티 원두를 구매했어요. 바로 에티오피아 시다마 아르베고나 보체사 G1 네츄럴 원두예요! 커피 향과 맛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원두는 특히 산미와 플로럴한 아로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배송정보는요~ 

평소에는 빨리 오는데 이번에는 추석 연휴 때 주문을 해서 좀 늦겠지 하기는 했는데, 중간에 살짝쿵 배송 사고도 생겼던 거 같아요. 월요일에 배송 예정이라고 문자가 왔었는데, 결국에는 화요일에 받았답니다. 원래는 여유 있게 시킨건데 배송이 약간 딜레이되서 마시던 커피가 딱 떨어지고 도착했어요. 

 

에티오피아 시다마 지역의 특별한 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아르베고나 지역은 고지대에서 커피가 재배되며, 이곳의 독특한 환경 덕분에 복합적이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원두가 생산돼요. 특히 보체사 G1 네츄럴은 고도 1,920m에서 2,330m에서 자라난 품종으로, 자연 건조된 네츄럴 방식이 특징이에요. 이 덕분에 커피의 본연의 단맛과 과일의 상쾌한 느낌이 강하게 살아나요. 최근 에티오피아도 무산소발효프로세싱으로 강한 향미를 강조하는 커피가 유행인데 자칫 과발효 느낌으로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커피는 깔끔하고 선명한 단맛을 갖고 있는 커피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풍부한 컵 노트

이 원두는 컵 노트에서 플로럴한 향과 함께 오렌지, 시트러스의 새콤한 산미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미디엄 바디로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깔끔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시트러스 계ㅕㄹ의 산미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편이고 단맛도 부드럽고 오래 지속되요. 

로스팅 후 더욱 빛나는 맛

콩가게커피에서는 원두를 주문 받고 로스팅을 시작하기 때문에, 갓 볶아낸 신선한 원두를 받을 수 있어요. 원두의 신선도가 커피 맛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다들 아시죠? 특히 네츄럴 방식으로 처리된 이 원두는 로스팅을 통해 과일의 달콤함과 함께 깊이 있는 산미가 강조돼요. 연하게 마시면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지는데 라벤더와 케모마일 같은 허브티의 느낌이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커피고 생각보다 산미가 그렇게 높지는 않더라구요. 처음부터 지속되는 오렌지필 같은 쌉쌀함도 있어요. 밸런스가 좋은 느낌입니다. 

 

커피 애호가

이 원두는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셔야 할 제품이에요. 에티오피아 커피 특유의 산미와 복합적인 향미를 즐기기에 최적의 선택이죠. 취향에 맞게 브루잉 레시피를 다르게 적용해 보면서,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실 수 있어요. 과일의 상큼함, 플로럴한 향, 그리고 깔끔한 산미가 어우러져 정말 특별한 한 잔을 만들 수 있어요​.

 

이 원두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콩가게커피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