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나 손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생겼을 때, 많은 분들이 사마귀인지 티눈인지 헷갈려 하십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피부에 단단한 혹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이 둘은 발생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차이가 큽니다.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낮거나 손, 발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전염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티눈은 바이러스와는 무관하며,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박으로 인해 특정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입니다. 티눈은 주로 발바닥, 발가락 사이, 손바닥 등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서 나타나며,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차이를 모르고 자가 치료를 시도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