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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고 있나요? UVA, UVB 차단 완벽 가이드 재도포 방수 광범위스펙트럼

nocturne900 2024. 9. 4. 22:00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보호하고 조기 노화 및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자외선(UV)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자외선의 종류: UVA와 UVB란?

자외선(UV)은 태양광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광선으로,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와 UVB로 나눌 수 있습니다.

  • UVA: 파장이 더 길어 피부의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자외선입니다. UVA는 피부를 깊숙이 침투하여 조기 노화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피부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형성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UVA는 연중 내내 일정하게 존재하며,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어 실내에서도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UVB: 파장이 더 짧고 강력하며, 주로 피부의 표피층에 영향을 미칩니다. UVB는 피부 화상(일명 선번)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며, 멜라닌 생성 증가로 인해 피부색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UVB는 특히 여름철에 더 강하며,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차단되지만 여전히 피부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자외선 모두 장기적으로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따라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하기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SPF(자외선 차단 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SPF는 자외선 차단제의 UVB 차단 능력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SPF 30 이상인 제품이 일상적인 보호에 적합합니다. SPF 30은 약 97%의 UVB를 차단할 수 있으며, SPF 50은 약 98%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PF 100이 SPF 50보다 두 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을 바르고, 자주 재도포하는 것입니다​.

둘째, 광범위 스펙트럼(Broad-spectrum)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제품들은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여 피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합니다.

마지막으로, 물에 닿아도 효과가 유지되는 방수(Water-resistant)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놀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할 때는 필수적입니다​.

 

3.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약 30ml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온몸에 발라야 하며, 얼굴에는 약 1티스푼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으면 SPF 지수의 효과가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 목, 발, 무릎 뒤쪽과 같은 잊기 쉬운 부위도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햇볕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출 중에는 2시간마다 또는 땀을 흘리거나 물에 들어간 후에는 즉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외선 차단제 재도포의 중요성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만 바르고 나서 재도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 땀, 물, 옷과의 마찰 등에 의해 제거되거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UVA와 UVB는 장시간 노출 시 지속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재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도포는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물놀이 시 더욱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들어가면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제거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즉시 재도포하여 피부 보호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화장을 한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수 있는 파우더형 제품이나 미스트형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5. 자외선 차단제와 화장의 병행 사용

화장을 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바를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화장을 시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는 파우더형 자외선 차단제미스트형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화장을 망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르게 선택하고, 충분한 양을 꼼꼼히 바르며, 정기적으로 재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UVA와 UVB는 모두 피부에 해로우므로,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자주 재도포하고, 물놀이나 땀을 흘린 후에는 반드시 다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