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치료 방법 총정리: 단계별로 알아보는 생존 전략 폴폭스 카폭스

nocturne900 2024. 9. 1. 21:00

대장암은 한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각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대장암의 각 단계별로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대장암의 기수와 치료 접근 방법

대장암은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총 4기로 나뉩니다. 각 기수는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되며,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 0기: 암이 대장 또는 직장의 내벽에만 존재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 내시경으로 폴립이나 작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종양이 크거나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부분 대장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1기: 암이 대장 또는 직장의 벽을 관통하지 않고, 인접한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1기의 경우, 종양을 포함한 대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추가적인 치료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 2기: 암이 대장 벽을 넘어 인근 조직으로 침범하였으나, 림프절에는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에도 부분 절제술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며, 종양이 인접 장기로 퍼진 경우(예: T4b)에는 수술 전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 3기: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로, 수술과 화학요법이 병행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을 통해 종양과 전이된 림프절을 제거한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보조적 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이 필수적입니다.
  • 4기: 암이 간,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가장 진행된 단계입니다. 치료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된 장기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전이된 장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절제술과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그리고 표적치료가 조합되어 사용됩니다.

 

2. 단계별 치료 방법

2.1  0기 및 1기 대장암 치료

0기와 1기 대장암은 대장암 중 비교적 초기 단계로, 대부분의 경우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시경을 통해 암세포가 포함된 폴립을 제거하거나, 필요한 경우 대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암이 내벽에 국한된 경우, 추가적인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2.2  2기 대장암 치료

2기 대장암은 대장 벽을 넘어 인접한 조직으로 침범한 상태로, 부분 대장 절제술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수술 전후로 보조적 화학요법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양이 큰 경우나 인접한 장기까지 침범한 경우, 수술 전 화학요법을 통해 종양을 축소시킨 후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3  3기 대장암 치료

3기 대장암은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로, 치료가 보다 복잡해집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과 영향을 받은 림프절을 제거한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화학요법이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이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은 FOLFOX(fluorouracil, leucovorin, oxaliplatin)이나 CAPOX(capecitabine과 oxaliplatin)의 조합입니다.

화학요법 외에도 방사선 치료가 추가될 수 있으며, 이는 직장암의 경우 특히 중요합니다. 종양이 직장에 가까이 위치해 있거나, 수술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가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4  4기 대장암 치료

4기 대장암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치료는 매우 복잡하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그리고 면역요법이 조합되어 사용되며, 전이된 장기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표적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표적으로 삼아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법으로, "베바시주맙(Avastin)"이나 시툭시맙(Erbitux) 등이 사용됩니다. 면역요법은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최근에는 PD-1 억제제가 유망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대장암 치료 후 관리와 추적 검사

대장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2기 이상에서 진단받은 환자들은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혈액 검사, 그리고 영상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영양 관리와 신체 활동은 재발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치료 후에는 전문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단을 유지하고,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대장암은 단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하며, 각각의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각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장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재발 방지와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