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지구청맛집에서 푸짐한 한 끼, 순대국 맛집! 옛날경성순대국 수지구청역점

nocturne900 2024. 10. 4. 21:28

저희가 다녀온 옛날경성순대국 수지구청역점은 수지구청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에요. 이곳은 한 번 가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따뜻하고 정갈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사랑받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순대국과 모듬안주(대)를 주문해서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맛있게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세하게 리뷰해볼게요.

 

1. 국물부터 푸짐한 '순대국'

먼저 순대국은 고소하고 진한 사골 국물로 시작해요. 국물만으로도 그 깊은 맛이 느껴져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순대국 속에 들어있는 머릿고기, 내장과 함께 피순대가 꽉 들어있어서 양도 푸짐해요. 무엇보다 국물이 적당히 진하면서도 깔끔해서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이곳의 순대는 찰순대가 아닌 수제 순대를 사용해요.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순대 맛이 일품이라, 한입 먹고 나면 입안에 퍼지는 그 고소함이 정말 만족스럽답니다.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의 수제 순대를 꼭 한번 드셔보세요. 새우젓이나 들깨가루를 적당히 넣어서 드시면 그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나요​.

 

2. 모듬안주(대)와 머릿고기 수육의 조화

순대국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를 수 있겠지만, 저희는 오늘 순대국 1개와 모듬안주(대)를 함께 시켰어요. 이 모듬안주는 다양한 고기 부위를 맛볼 수 있어서 술안주로도 제격이에요. 비록 오늘은 술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요. 특히, 머릿고기와 오소리감투는 식감이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서 아주 먹기 좋았어요. 찰순대도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맛있게 즐겼고요.

머릿고기와 함께 나오는 새우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고기의 감칠맛이 배가돼요. 국물 있는 요리와 달리 머릿고기 수육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순대국과 아주 잘 어울려요. 특히 오소리감투와 같은 내장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릴 만한 메뉴예요.

이 정도의 양이면 사실 저희 부부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듬안주는 절반 정도를 포장해가지고 왔어요.

 

3. 세심하게 준비된 메뉴와 서비스

이곳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어린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를 데리고 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백김치나 돈까스 같은 메뉴가 있어서 가족 외식 장소로 딱이에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메뉴 구성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답니다​.

또, 매장에서 제공되는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깍두기와 김치가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특히 이곳의 깍두기는 시원하고 맛있어서 순대국과 아주 잘 어울려요. 매번 깍두기를 리필해서 먹었을 정도로, 국밥과의 궁합이 최고랍니다.

 

4. 청결한 매장과 주차 안내

매장은 늘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위생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이곳은 수지구청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바로 근처에 여성회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자차 이용도 부담 없답니다​.

 

 

5.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메뉴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곳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두고 있어요. 특히 가족 단위의 외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그리고 혼밥족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구성과 양을 자랑해요. 저희처럼 순대국과 모듬안주를 함께 시켜도 좋고, 혹은 순대국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가 가능하답니다.

이곳은 특히나 청양고추다대기 등 각종 양념이 따로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국물의 진한 맛과 함께, 각자 취향껏 간을 맞추는 재미가 있는 집이에요. 남편은 청양고추와 다대기를 듬뿍 넣어서 매콤하게 즐겼고, 저는 모듬안주에 따라나오는 국물로 담백한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