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야탑역 맛집 점심 추천! 든든한 한끼, 1992덮밥&짜글이 분당야탑점

nocturne900 2024. 10. 4. 18:31

남편과 함께 야탑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1992덮밥&짜글이 분당야탑점을 다녀왔어요.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매장이 굉장히 깨끗하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좋았답니다.

 

메뉴 선택과 첫 인상

매장 입구에 여름 메뉴도 안내되어 있었는데, 몇일 전에만 왔더라도 아마 이 메뉴 중 하나를 선택했을 거 같긴 했어요. 

근데 요즘은 몇일 사이에 완연한 가을이 되었죠? 그래서인지 여름 메뉴보다는 덮밥으로 주문을 하게 되었어요.  

 

여름 메뉴 배너 말고도 한눈에 보기 편하게 메뉴가 쭉 나와있는 사진도 있었어요.
이렇게 메뉴를 보고 들어갈 수 있으면 아무래도 주문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있어서 빠르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이 곳은 여럿이 함께 와서 식사를 하기도 하지만 또 혼밥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그에 맞춰서 테이블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저희는 마늘 데리야끼 우삼겹 덮밥전라도식 고추장 돼지 덮밥을 주문했어요. 제가 고추장 돼지 덮밥을 주문하려 했는데, 남편이 동일한 메뉴를 시키겠다고 해서 저는 급 바꾼거였어요. 근데 저는 남편거를 먹어보니 마늘 데리야끼 우삼겹 덮밥을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또 반대였더라구요. 어쨌든 서로가 만족한 메뉴였답니다.

두 메뉴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마늘 데리야끼 우삼겹 덮밥은 부드러운 우삼겹과 마늘 소스가 조화를 이뤄 굉장히 맛있었어요.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마늘향이 입안을 가득 채웠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함께 나온 김치짜글이가 조화가 좋았어요.

 

전라도식 고추장 돼지 덮밥은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적절히 배어 있어 맛의 균형이 뛰어났어요. 불향이 은은하게 나서 감칠맛이 돌았고, 매운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덮밥이었어요. 덮밥 위에 얹어진 계란후라이와 함께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함께 나온 계란말이도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함께 나온 메뉴 구성까지도 잘 어우러지게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창가쪽에는 귀여운 인형들이 줄지어 서있어서 혼밥족들은 인형도 보고 바깥 풍경도 보면서 심심하지 않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고, 배식구에서 음식을 받아가는 방식이었어요.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적당했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지역화폐 성남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직원에게 미리 알려야 하더라고요.

 

가격과 양

메뉴의 가격은 모든 덮밥이 12,000원으로 통일되어 있어요. 가격 대비 양도 충분하고, 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짜글이 메뉴는 짜글짜글한 국물과 듬뿍 들어간 고기 덕분에 더욱 든든했어요. 

 

마무리

1992덮밥&짜글이 분당야탑점은 한식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특히 야탑역 근처에서 든든한 한 끼를 찾는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주메뉴로 짜글이를 꼭 먹어보려구요. 

 

요새 날씨가 참 좋아서 돌아오는 길에 하늘도, 구름도 너무 예쁘고 맛난 점심도 먹고난 후라 더 기분이 좋았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