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원인과 초기증상, 생존율, 치료법: 방사선 요오드 결절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유두암

갑상선암은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이 암은 대체로 예후가 좋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갑상선암의 원인, 초기 증상, 발병률, 생존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주요 요인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는 방사선 노출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나중에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 특히 두경부 부위에 치료를 받은 경우가 주요 위험군에 속합니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증가합니다. 가족 중 여러 명이 같은 갑상선암 종류를 앓고 있다면 유전적 돌연변이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호르몬 불균형, 특히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 갑상선 세포가 과도하게 자극받아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오드 섭취도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오드가 부족하거나 과다한 식습관은 갑상선 기능에 부담을 주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미해서 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우연히 검진이나 다른 목적인 검사 중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목에 결절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 결절은 대개 단단하고 통증이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만약 결절이 빠르게 자라거나, 목에서 단일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이 진행됨에 따라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성대 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드물지만, 호흡곤란이나 목의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암이 커져서 기도나 식도를 압박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갑상선암은 대개 정기 검진 중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됩니다. 초음파 검사로 갑상선 결절의 크기와 형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미세침 흡인 검사를 통해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때로는 끝없는 피로감이 몰려와서 병원을 내원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에서 생성사는 두 가지 호르몬, 티록신(T4)과 삼요오드티로닌(T3)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우리 몸이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성에 문제가 생기면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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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률

갑상선암은 전 세계적으로도 발병률이 높지만,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0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암 중 약 12%를 차지하며, 특히 30대에서 50대 여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 연령대 여성들에게는 다른 암보다도 더 자주 진단되는 암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3배 정도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암이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주로 호르몬 요인과 관련이 깊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 호르몬이 갑상선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변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생리 주기, 임신,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가 갑상선에 영향을 주어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도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갑상선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여러 가지 하위 유형으로 나뉘는데, 가장 흔한 유형은 유두암입니다. 유두암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반면, 미분화 갑상선암과 같은 경우는 예후가 매우 나빠,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존율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기와 2기 갑상선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이릅니다. 이는 갑상선암이 다른 암과 달리 천천히 자라고, 치료에 잘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분화 갑상선암처럼 급속히 진행하는 형태의 암은 5년 생존율이 20%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법

갑상선암 치료의 기본적인 방법은 수술입니다.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유두암과 같이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갑상선 일부만 제거하는 방법이 가능하지만, 종양이 크거나 여러 군데에 퍼진 경우에는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추가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되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까지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 보충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갑상선에서 분비되던 호르몬이 없어지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이 호르몬 치료는 단순한 보충의 역할뿐만 아니라, TSH 억제 요법을 통해 암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재발 및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외부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대체로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갑상선암의 예방 및 관리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방사선 검사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요오드 섭취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미미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갑상선 질환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방사선 노출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병이므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